[미국팀, 나쁜 기억을 유도/선택적으로 삭제할 수 있는 방법을 발견, 기억과 관련 있는 alpha-CaM kinase II 이라는 특정 단백질에 반응하는 민감도를 활성화하거나 억제하는 유전자 조작된 쥐의 실험을 통해 발견, 향후 특정 고통 기억이나 공포 기억을 삭제할 수 있는 치료제 개발에 발판을 마련, 이번 연구 결과는 2008년 10월 23일자 Neuron 지에 "Inducible and Selective Erasure of Memories in the Mouse Brain via Chemical-Genetic Manipulation(화학적-유전적 조작을 통한 쥐뇌의 유도적/선택적 기억삭제)"라는 논문으로 발표(Selectively Deleting Memories. Research in mice suggests that it might be possible to delete specific painful memories(04/Nov/2008)]
오늘의 주제는 나쁜 기억이나 공포 기억으로부터 해방될 수 있는, 특정 기억만을 삭제하는 방법을 발견한 미국팀의 연구를 소개한다. 기억의 저장과 삭제에 관한 내용으로 조만간 특정 단백질을 투약하면 원하는 기억만을 삭제할 수 있는 길이 열리는 것이다.
1. 발견의 개요
쥐 두뇌에 있는 특정 화학 단백질을 증폭시킨 후(amping up) 쥐의 기억을 회상시키면 그 단백질이 증폭된 특정 기억만 삭제(erasure) 된다는 사실이 발견되었다. 연구원들은 이 특정 단백질에 반응하는 유전자 조작된 쥐를 대상으로 이번 사실을 발견하여 조만간 이와 비슷한 약을 개발하여 투약하면 어느 날인가 쇠약공포증(debilitating phobias)이나 전쟁터에서 얻는 후천성-뇌상스트레스(post-traumatic stress disorder) 등으로부터 고통을 제거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그림 : 쥐의 특정 기억을 삭제하기. 사진 : Technology Review]
2. 어떻게 발견했나
지난 20년간 과학자들은 기억과 학습 통합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있는 소위 alpha-CaM kinase II 라는 화학 단백질을 연구해왔다. 이 단백질의 역할을 더욱 잘 이해하기 위해 2-3년 전에 미국 Medical College of Georgia의 신경생물학자인 Joe Tsien[2])는 이 단백질에 반응하는 민감도를 활성화시키거나 억제하는 유전자 조작된 쥐를 만들었다.
이 쥐를 통해 실험한 결과 Tsien은 최근에 다음과 같은 사실을 발견했다. 즉 이 특정 단백질이 쥐의 뇌에서 과발현되면(overexpressed) 쥐의 특정 장기기억(long-term memories)이 삭제된다는 사실이었다. 우선 이들은 하나의 챔버(실험실)에 쥐를 넣은 뒤 하나의 소리(tone)를 들려주고 그 다음 바로 중간정도의 전기쇼크(mild shock)를 가했다. 따라서 쥐들은 챔버는 나쁜 장소이며 소리가 나면 그 것은 아주 불행한 일이 바로 일어난다(foretells miserable things)는 사실을 학습했다.
쥐들이 이러한 사실을 장기기억으로 통합 저장한 후 한 달 뒤에, 연구원들은 쥐들을 아주 다른 실험실에 넣고, alpha-CaM kinase II 단백질을 쥐의 뇌에 주입하여 과발현시킨 다음, 쥐에게 소리를 들려 주었다. 그러자 쥐들은 아무런 두려운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그 다음 쥐들을 처음의 실험실로 이동시키자 장소가 낮 설다는 뜻의 전형적인 가벼운 두려운 반응(classic fear response) 만을 보였다. 결국 Tsien은 다른 기억은 그대로 두고 소리 기억과 연상되는 쥐의 특정 기억만을 삭제시킨 것이다.
3. 선택적 삭제의 의미
"정말 흥미로운 것은 선택적 삭제(selective erasure)라는 점입니다. 그 것도 아주 빠른 시간 내에 삭제되고, 회상(recall) 그 자체에 의해 삭제된다는 점입니다"라고 Tsien은 말한다.
Tsien은 이번 방법은 바로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임상시험으로 연결될 수는 없지만, 이번 연구 결과는 그 잠재적인 치료의 방법을 제시하여 주고 있다고 말한다. "우리 연구는 조만간 특정 기억만을 유도적으로 그리고 선택적으로 삭제시킬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라고 말한다.
이에 대해 캘리포니아주 La Jolla 소재 Scripps Research Institute에서 분자기억을 연구하는 있는 Mark Mayford[3])는 "이번 연구는 여러 관점에서 흥미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특정 환자들의 기억을 소멸시키기 위한 최근의 치료법은 환자들을 안전한 장소로 옮긴 후 나쁜 기억이나 공포 기억을 회상시켜 보는 반복적인 장기 과정을 통해 치료하는 것입니다. 이 장기 과정을 거쳐 공포와 기억의 연결을 점차 약하게 하여 소멸시키는 것인데, 이번 연구 결과 특정 단백질 약을 투약하여 과발현시키면 이를 쉽게 소멸시킬 수 있는 것입니다"라고 말한다.
그러나 문제는 그리 간단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이다. 바로 기억의 메커니즘 때문이다. 따라서 더욱 폭 넓은 연구가 뒤 따라야 한다. "인간의 기억은 정말 복잡합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기억은 그저 산의 기슭(foot of the mountain)에 있는 것만 알고 있는 것입니다"라고 Tsien은 말한다.
4. 기타 인지과학 사례
[신경과학(Neuroscience) 및 인지과학(Cognitive science), 유전공학적으로 기질이 새롭게 탄생된 쥐(A new strain of genetically engineered mice)를 통해 세계 최초로 기억(memory)이 생성될(created) 때의 기억을 구성(form)하는 신경세포들의 정확한 연결(precise cellular connections)을 밝혀, 형광물질로 표시된 단백질로 하여금 세포에서 나와 개별 뉴런을 통해 수상돌기(dendrites)로 이동할 때 빛을 발하게 하여, 이를 추적함으로써, 연구원들은 뉴런과 뉴런을 연결하는 어떤 시냅스들이 기억에 관여하는지를 정확하게 밝혀내,
http://www.studybusiness.com/dir/dir/Download/Bio/1437.html
[신경과학(Neuroscience) 및 인지과학(Cognitive Science)이 융합되는 NBIC, 인지와 기억의 메커니즘에 도전, 서울대
http://www.studybusiness.com/dir/dir/Download/Bio/1426.html
[뉴로사이언스(Neuroscience), 단 하나의 뉴런은 5,000-10,000여 개의 시샙스들이 연결되어 있어, 기존의 뉴런과 뉴런의 점화 연결을 통한 네트워크의 형성으로 느끼고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단 하나의 뉴런도 다양한 감각을 느낄 수 있고, 단 하나의 뉴런에 연결된 시냅스들이 다양한 학습규칙을 만들어, 뉴런보다는 시냅스의 역할이 더욱 중요, 미국-네덜란드-독일의 과학자들이 쥐를 대상으로 단 하나의 뉴런과 시냅스의 역할 기능 밝혀내(Single brain cell's power shown(31/Dec/2007), 02407-BIO]
http://www.studybusiness.com/dir/dir/Download/Bio/1399.html
[신경세포들의 연결의 비밀이 밝혀지다. 신경세포필라멘트(neurofilaments)의 불꽃에 의해 신경세포들이 연결되는 것이 아니라 베타 줄기세포(beta spectrin)라 불리는 단백질이 만들어지지 않거나 없으면 신경세포들은 깨져 연결되지 않음으로써 결국 팔다리의 마비증세(paralysis)가 옴, 이번 연구결과는 세포생물학저널(Journal of Cell Biology)
http://www.studybusiness.com/dir/dir/Download/Bio/1288.html
[치매에 도전하는 '뇌박사' 서유헌 서울대 의대교수(24/May/2001)]
http://www.studybusiness.com/HTML/Bio/01071-06-2001-BIO-10-K.htm
[소스]
[Technology Review-Selectively Deleting Memories(22/Oct/2008)]
http://www.technologyreview.com/biomedicine/21593/
[1]) Cao, Xiaohua, Huimin Wang, Bing Mei, Shuming An, Liang Yin, L. Phillip Wang, Joe Z. Tsien, "Inducible and Selective Erasure of Memories in the Mouse Brain via Chemical-Genetic Manipulation(화학적-유전적 조작을 통한 쥐뇌의 유도적/선택적 기억삭제)", Neuron, Vol. 60, No. 2, pp. 353-366, 23 October 2008. http://www.cell.com/neuron/abstract/S0896-6273(08)00768-X
[편집/저자]
차원용 소장 wycha@studybusiness.com
공학(박사) 경영학(석사) 영어교육학/영어영문학(학사)
아스팩미래기술경영연구소㈜ 소장, 스터디비즈니스닷컴의 편집장, 숙명여자대학 정책산업대학원 겸임교수, 고려대학교 서울캠퍼스 교양학부 겸임교수, 한국산업기술대학교 전자공학과 초빙강사, 지식경제부 로봇팀/로봇윤리헌장작성 자문위원 및 작성자, 문화체육관광부 컨텐츠융합팀 과제기획위원으로 활동 중.




